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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전시 [도시, 그 일상성과 현대성 Layered City - Quotidian and Modernity] 2009.12.12
기획전시 <도시, 그 일상성과 현대성 Layered City - Quotidian and Modernity>

 

오늘날 도시는 현대인 대다수가 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익숙한 공간이다. 도시라는 단어와 더불어 고층건물이나 회색의 콘크리트, 자동차와 복잡한 도로 같은 특징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고정'관념과 달리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늘 변화한다. 생각해보면 단 하루도 어제와 같지 않다. 도시에서는 지금도 어딘가 새로운 길이 뚫리고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고 있을 것이다. 매일 그 모습을 달리한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는 진행형이며, 따라서 정의하기 간단치 않은 복합적인 의미의 공간인 셈이다. 도시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 '도시화'라는 진행형의 형태를 갖는다. 도시화는 사람들의 생활 양식 혹은 시대 정신의 변화와 그 궤적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도시는 과거와 현재, 그 시간과 시대가 누적되는 공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는 시간의 단층이 누적된 선사시대의 유적과도 같다. 도시에서 '과거'는 소멸하지 않는다. 옅어진 채로 중첩될 뿐이다.

이 흥미진진한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김승택, 김 을, 박종필, 박희섭, 송준호, 송성진, 신선주, 양진우, 윤정선, 이베르, 이상선, 이호진, 채우승, 홍순명 등 14명의 작가가 대거 참여한다. 한국 작가와 한국의 현대 미술을 중국에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해온 현대미술연구소에서 기획, 북경아트싸이드 초대기획전으로 열리고 있으며, 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2010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한국 작가와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우리 못지 않은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는 중국 관람객에게도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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