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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단 여행자 2009 Reading Play [몰리 스위니] 지원 2009.11.24
극단 여행자 2009 Reading Play <몰리 스위니> 지원

 

어린 시절에 시력을 잃었지만 삶에 만족스러운 여주인공 몰리. 그럴싸한 명분 찾기를 즐기는 실업자 남편 프랭크는 그녀를 설득해 수술을 받게 하고, 한때 세계적인 권위자였던 라이스 박사는 수술을 성공시켜 자신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한다.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이들은 수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보고 느끼던 몰리는 수술 후에 경험하게 된 새로운 세계에 결국 적응하지 못한다. 언어를 배우듯 보는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만 하는 몰리에게 새로운 세계는 불편하고 낯설고 심지어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몰리는 자신만의 우주인 암흑의 세계를 고집할 수밖에 없다. 수술에 매달리던 남편은 수술 후 적응하지 못하고 미쳐가는 몰리를 두고 또 다른 명분을 찾아 떠나고, 라이스 박사 역시 몰리에게 보는 법을 가르쳐주지도 명성을 되찾지도 못한다.

작가 브라이언 프리엘(Brian Friel, 1929 ~ )은 사무엘 베케트를 잇는, 현존하는 아일랜드 최고의 극작가로 꼽힌다. 그의 1994년 최신작 <몰리 스위니>를 독회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독회 공연은 무대와 의상 등 공연 요소를 최소화함으로써 텍스트를 듣는 데에 중점을 둔다. 간단히 말해, 배우들이 대본을 읽는다. 역할에 충실하지만, 동작은 배제된다. 대사로만 이루어지는 공연인 셈이다.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한 <한 여름밤의 꿈>으로 세계를 누빈 극단 여행자는 공연 레퍼토리 개발의 일환으로 독회공연을 기획했다. 그러나 독회공연이 갖는 매력과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다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공연형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정웅 연출, 김은희(몰리 스위니), 정해균(프랭크), 전중용(라이스 박사) 출연. 11월 24일 오후 4시 씨제이아지트(CJ az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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