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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주쿠 양산박의 <도라지> 공연 지원 2011.03.01
신주쿠 양산박의 <도라지> 공연 지원



연극 <도라지>(오태석 원작)는 구한말 구국의 열정을 지녔던 두 청년 - 김옥균과 홍종우를 이야기한다. 갑신정변의 주역이었으나 삼일천하가 실패한 후 일본에서 암살된 김옥균과 한국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으로 고종에게 충언하던 홍종우는 같은 시대 안에서 역사적 순간을 공유하고, 서로의 인생을 교차해간다. 열정과 좌절에서는 서로 닮았지만, 신념에서는 엇갈렸던 두 인물은 급박하고 위태로운 구한말의 시대적 상황을 보여준다.

1994년 오태석연극제에서 초연된 <도라지>는 신주쿠 양산박의 '한국현대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번역되어 2008년 동경에 소개되면서 호평 받은 바 있다. 재일교포 연출가 김수진이 이끄는 신주쿠 양산박은 "명쾌하고 독특한" 연출력으로 주목받는 일본의 극단. 연출가 김수진은 양국 젊은이들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을 언급하면서, 연극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작업인만큼, "과거의 사건의 지금의 세상과 만나 어떤 파급효과를 낼지, 그것이 미래 어떤 씨앗이 될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3월 2일부터 6일까지 두산아트스페이스 111에서 공연되었으며, 신주쿠 양산박과 한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스튜디오 반이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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